ㅜㅁㅜ집에 돌아와 밀린 집안일을 하고 목요일 거래처에서 소소하게 받은 칼국수 포장선물을 풀어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영천IC 근방에 있는 영천닭칼국수
삼계탕 육수에 닭가슴살이 더해진 고명을 올린 칼국수인데.. 점심시간대 자리가 손님들로 꽉 차는걸 보고 이 집이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포장이 2인분짜리라... 1인 가구인 나에겐 참... 점심도 힘들게 먹었는데 이게 상하기 전에 비워야되다보니 열심히 먹을 수 밖에 없었고.. 국물은 다음날 아침으로 미루고 면만 다 챙겨 먹고 겨우겨우 소화를 시키고 잠들었다.
주말에 먹으려고 화요일쯤 사뒀던 재료로 만든 쌀떡볶이
냄비가 넘치도록 만들어서 꾸역꾸역 먹었다... -_-;
간은 참... 기가막히게 잘되어서 꿀맛이였지만 더 들어갈 배가 없어서 남은건 통에 조금씩 나눠담아놓고 옆집 아주머님께 한그릇 드렸다.
이사온지 몇달 지난 옆집에서 챙겨준 팥죽과 호박죽
7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분들이 이사왔는데..(근래 이사오면서 소음이 조금 늘어서 종종 짜증이 났긴 했으나 층간소음보단 나은편이라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중..) 왕래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저녁시간대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나서 대문을 열어보니 옆집 아주머님이셨다.
팥죽과 호박죽을 끓였는데 양이 많아서 좀 나눠준다고 하시면서.... 후후 떡볶이로 배가 가득차 있었으나... 호박죽은 좋아하기에 티비를 보면서 한그릇 했다.
호박에 잡곡에 밤까지 들어가 있어서 아주 꿀맛이였으니... 팥죽은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설거지를 했다.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평일 밥반찬으로 먹으려고 했던 마파두부순대막창볶음을 비우고 토요일 일요일도 아주그냥 배가 터지도록 먹고...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봤던 한산리덕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브루노라니까!, 왠즈데이, 사이버펑크, 퍼스트러브 하츠코이 시청.. 그리고 낮잠.... 만화책 아르테 완독...등등
주말을 알차게 보냈으니... 운동과 공부를 제외하면 모든게 완벽했다.
하루 정도 더 쉬었으면 좋겠으나 건강검진 예약등으로 업무시간이 매우 타이트할 예정이니
부지런하게 한주를 보내도록 하자.
그리고... 이제 정말 적게 좀 먹아야지...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짐승처럼 먹어재끼니 혈당에 고지혈증 체중증가가 당연한건디...
먹는것만 줄여도 정상체중으로 돌아올텐데...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이 게으름... 이러면 안되는 것이야...
![[오늘의미션] 주말 할..](http://pds27.egloos.com/pds/202212/04/36/c0023036_638c9edd2410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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