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
동배기는 이해되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해되요
세상살이 다 그런거잖아요
언니가
베풀어 놓은 주옥 같은
수많은 글은
많은 아우들에게
얼마나 귀감이 되었는지
언니는 모르잖아요 .
돌아 오셔요
동배기도
언니처럼
70대를 준비하며
일상의 생활을 코믹하고 아름답게
써보려 하니 잘 안되어 멈칫하고 있지만
언니,
써내리던 언니의 필력을
썩히기엔 아까워요
저는 기억해요
언니의 글을 처음 마주 했을때
짜장면 사준다고 했던
유쾌했고 호탕한 언니의 매력에 빠져 있었던
동배기 였잖아요
그동안 세월이 얼마나 흘렀나요 ?
우리들의 멘토 였었어요 .
누구나 나이는 들어가요..........ㅠ
힘내시고 돌아오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