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 일 수도 있겠다
취미로 배우는 그림 교실에 도착하면
늘 먼저 와 있는 친구들이 있다
인사 차 말 하길
´이렇게 더운데 빨리 왔네, 상 줘야겠다´ 했더니
한 여인이
´ 버스 환승 해서 오는데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느냐´고 시시콜콜 따지듯이 말한다
내 입장도
6개월 전에 교통 사고가 나서
차 잃고 몸을 크게 다쳐 그 취미 교실에 한 달 이상 결석했고
차 없으니 불편하게 다니고 있다
(우리 집은 산 꼭대기에 있으며
그림 배우니 준비물이 많고, 그녀보단 10살 이상 나이가 많다)---.
아침 인사로 한 말이 그녀에겐 상처가 되나 보다
앞으론 말(인사 말이라도)을 줄이고 되도록 상처 많은 그녀와는 모른 채 하도록 하련다
난 몸이 망가져, 택시를 이용해서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