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아이들과 함께 갈 계획이라면 꼭 한 번 걸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공주 이음길이에요. 공주의 한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오래된 이야기와 역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걸으면서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코스더라고요.
고마나루부터 무령왕릉, 황새바위 순교성지, 공산성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역사 문화와 숲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생태적 기념품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다도 체험 같은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쉬어가며 체험하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황새바위 성지에서 시작해 공산성까지 걸었는데, 길 자체가 어렵지 않고 숲과 탁 트인 전망, 유적지들이 이어져 있어 산책하듯 걸어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어요. 걷는 동안 자연과 역사, 생태를 두루 경험할 수 있어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정말 최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자세한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https://mynolto.com/program/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