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 과열은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으로 자금·거래가 몰리는 현상이고, 현재 한국 시장에서 상당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라기보다 ‘시장 구조 리스크’에 가깝다는 점을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1. 동전주 정의와 최근 숫자
통상 동전주는 주당 1,000원 미만(코스피·코스닥 모두)을 의미합니다.
2026년 2월 초 기준 코스닥에서 동전주는 170개로, 전체 1,822개 중 약 10%를 차지합니다.
2024년 초 123개에서 2년 만에 38%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 “개수 자체가 크게 늘어난 상태”로 보는 게 맞습니다.
2. 왜 ‘과열’로 보나
지수는 2년 사이 878선에서 1,080선으로 상승했는데, 오히려 극저가 종목 수가 더 늘어났다는 점이 비정상적입니다.
특정 테마(정책, 정치, 신사업, M&A 루머 등)로 동전주에 단기 급등이 연쇄적으로 번지며, 거래량이 폭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단기과열종목 지정 건수도 직전 해보다 30% 이상 증가해, ‘짧고 강한’ 단타 수급이 시장 전반으로 퍼져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3. 구조적 문제와 사고 사례
동전주는 가격이 낮아 1~2틱만 움직여도 수익·손실률이 크게 튀기 때문에,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집니다.
작전·우회상장 등에 악용되기 쉽고, 실적·기초체력보다 “이야기(스토리)”만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게 금융당국과 학계의 공통된 우려입니다.
2025년에는 동전주 테마거래 급증이 주문·호가 처리 오류와 겹치면서 한국 거래소 주식거래가 수분간 올스톱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4. 금융당국의 대응 방향
금융당국은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에 다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 사례(장기간 일정 가격 미만 시 상장폐지 등)를 참고해, 주가 기준을 활용한 퇴출 규정을 설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자본시장 활성화·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부실 기업을 퇴출해 남은 상장사의 평균 퀄리티를 끌어올리겠다는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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