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결혼생활의 항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마음의 조각배' 를 타고 사랑의 결실인 자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품고 가는 방법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도서가 앞마당, 뒷마당으로 나뉘어 한 권에 두 이야기가 있는 도서로 연예부 취재기자 출신 저자 블루문의 현실적인 감성 에세이와 소설을 한 권으로 담았습니다.
여자로, 아내로, 엄마로서 겪어 온 작가의 현실적인 이야기는 자칫 남성들의 반감과 질타를 살지도 모르는 따끔한 충고와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여자라면 남편에게 충분히 반기를 들만한 타당한 이유로 환호할 수 밖에 없는 공감된 이야기가 가슴속 깊이 묻어 두었던 무엇이 꿈틀 거리며 스물스물 기어 올라왔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준 저자의 까칠하고 저돌적인 말들이 어쩜 그리 시원시원하고 터프한지 딱 내 스타일이였어요.
결국 결혼이 멍에가 될지, 도약이 될지는 자신에게 달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