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엄마요리사가 해주는 맛있는 허니망고카레~
우리집에 아이들 셋.......
큰아이 윤돌이는 카레를 무지 좋아라해요....
그런데 윤순이. 윤둥이는 카레를 못먹어요....매워서요......
카레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주로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약간매운맛이나 순한맛 카레를 해주거든요.....
윤돌이와 아빠는 매운맛카레를 먹을때........윤순이 윤둥이는 짜장을 해주는데요.....
얼마전에 윤둥이는 어린이집에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카레를 먹었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랬다지요.....ㅋㅋㅋ
카레는 매운맛 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윤순이와 윤둥이도 먹을수 있는 카레를 발견했는데요.....
버터치킨카레와 허니망고카레가 바로 엄마를 요리사로 만들어주는 주인공들이예요.....
저는 이름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허니망고카레를 만들거예요.....
보통 카레분말이 그렇듯이 4인분 용량이예요......
꿀과 망고가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해요....
허니망고카레로 만들수 있는 카레요리 레시피도 3개나 나왔어요....
다행히 집에 모든 재료가 있었어요.....
감자와 양파. 당근. 카레용 돼지고기. 그리고 카레에는 넣어보지 않았던 호박까지 준비완료네요....
감자와 야채들은 깨끗이 손질해서 깍뚝썰기를 해줬어요.....
먼저 달구어진 냄비에 식용유를 넣어서 감자부터 볶기 시작해요.....
감자가 어느정도 익은다음에는 야채들을 같이 볶고....돼지고기도 넣어서 볶아요.....
야채볶은 냄비에 물넣고 좀 끓이는 동안 허니망고카레 분말을 다른 그릇에 부어봤는데요.....
냄비에 불을 줄이고 카레분말을 바로 넣어도 되지만 저는 카레분말을 미리 물에 풀어서 넣을거예요....
카레분말을 물에 풀었더니......
이른 저녁시간에 아이들보다 먼저 배고프다고 징징거리시는 아빠가 먼저
허니망고카레를 맛을 봤는데요......
기분나쁘게 맵지도 않고 망고향도 솔솔 나면서 꿀이 들어가 부드러워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김장김치도 딱 카레가 생각날만큼 알맞게 신김치로 변하는 중이었네요.....
또 하나 놀란것은......
매워서 집에서는 먹어보지도 못한 카레를.......윤순이랑 윤둥이가 밥에 비벼먹더라는거예요......
특히나 윤둥이 경우는 어린이집에서 처음 맛본 카레말고 집에서는 완전 첨 먹는 카레였거든요......
혹시나 윤둥이는 안먹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먹기전부터 어린이집에서 먹어본 노란밥이라고 알려줬네요.....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도 집에서도 카레밥을 잘 먹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이쁘던지......
앞으로는 매운카레 못먹는 꼬맹이들을 위해서 허니망고카레를 가끔 해줘야할거 같아요.....
감사히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