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어짜기보다는 풀어주는 편이 결과적으로 훨씬 좋았던 적이 많아서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땐 의식적으로 열심히 딴짓을 합니다
좋아하는 책의 좋아하는 챕터를 다시 읽거나 무한 반복중인 드라마의 젤 꽂힌 부분을 찾아서 보거나
카레를 종류별로 만들어서 냉장고를 채우거나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딱 멈추고 잠을 잡니다
그러면 어떤 순간 이래보면 어떨까하고 작은 실마리가 떠오르고 그걸 시작으로 해결책이 나오는데
정말 아무리해도 안될땐 그냥 내 몫이 아니다 하고 단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