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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끝자락


BY 수다 2018-10-30 14:58:32

http://youtu.be/4WQwW6FrDGc?list=RD4WQwW6FrDGc
이용의 "잊혀진 계절"


여름의 흔적이 남아있는 9월과 달리
온전한 가을 사랑스런 10월이 떠나가려 하네요.

언제나 시험 준비에 바빠 있던 학창시절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남겨준 잔상은 아직까지도
감동으로 남아 가을 끝자락의 대명사로 되어있습니다.

그때의 먼 훗날인 오늘
이 노래를 들으며 나름 감성이 풍부했던
어린 시절 저를 떠 올리곤 합니다.
새 봄이 혼다는 희망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가을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중년의 나이 지금
떠나가는 가을이 안타까운 마음은
한 해가 지나간다는 생각이
나이가 한 살 더 먹는 다는 생각과 교차되면서
세월의 아쉬움이 남네요.

지나가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것은 참 그립고
살아온 날이 쌓일수록
잊혀 가는 것과 떠나가는 것들이 아쉬워
깊어 가는 가을 속에 시린 겨울이 오려합니다.

누렇게 시드는 줄로만 알았던 강아지풀이
온천지가 알록달록 아름다운 가을 모드에
군중심리인지 빨갛게 단풍들고 있어요.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10월의 끝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