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지내는 언니와 함께

롯데 노원시네마에서 관능의 법칙 영화를

조금 늦은 오후8시에 관람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알고 있는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씨가 화려하게 케스팅이 된 이영화는

40대의 여자들의 성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지요.

싱글맘인 조민수는 딸 때문에 눈치를 봐가면서

열애중이고,

잘나가는 골드미스 엄정화는 방송국장과 결별 후에 어린 피디와 열애에 빠져있고,

남편과 일주일에 세번은 잠자리를 꼭해야한다는

문소리는 남편의 정력을 위해 온갖수단방법을 동원하는

부유층의 가정주부랍니다.

40대의 여자에게 성이란 과연 어떤 존재감을

느끼게 할까?

그들은 젊은 20,30대보다 우아하고 농염하다고

외치면서 자기들의 성을 사랑하고

우정을 사랑하는 우리이웃의 여인네들입니다.

여자들만이 보는 영화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봐도 이야기거리가 많겠구나 생각되는 이 영화는

제1회  롯데엔터테이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데

알차고 일상적이라 더욱 공감이 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