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강아지 비포와 친구들 보고왔습니다~
홍보가 많이 안된건지 시사회가 너무 썰렁하더라구요..
극장 좌석도 반정도밖에 안차고..
왠지모를 실망감에 기대 안하고 봤었는데 기대 안해서인지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줄거리는 봄,여름,가을,겨울을 다스리는 네명의 계절 수호자들이 각자의 욕심으로 타임 아일랜드를 위기에 빠트립니다..시간의 왕의 부탁으로 타임 아일랜드를 구하고자 귀로 날아다니는 강아지 비포와 그의 친구들은 계절수호자들로부터 타임스톤을 되찾는 모험이야기입니다..
계절 수호자들의 특징과 캐릭터가 계절과 어울리며 흥미롭고 기발하다싶은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교훈적인걸 강조하려다보니 좀 지루한면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각 계절로 모험할때마다 선택된 친구들의 활약이 너무 미비하게 나오고 거의 비포의 활약만 두드러지게 나와 친구들의 존재감이 별로 없이 나오는게 아쉽더라구요..
70여종의 동물 캐릭터가 총출동했다지만 비포 캐릭터가 너무 부각되어 다른 동물들이 눈에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비포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보다 고그들이 나오는 장면이 더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초3 우리 아들은 재미없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영화였다하네요.. 옆자리 앉았던 꼬마 여자애는 집중하며 깔깔거리고 보던데 미취학 아동에게 보여주면 좋을 영화같아요..
이런 기회 주신 아줌마닷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