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수요일.pm8시 강변 CGV

 

서로 엇갈리 운명앞에 놓인 두 친구의 이야기...

ㅋㅋ 설정부터 참 독특하고 재미를 안겨주는 메가마인드~!

 

행성 폭발로 캡슐에 담겨 우주로 떠나게 되는 두 아이가 운명적으로

서로 각기 다른 곳에서 자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한 친구는 부유한 집안에서 뭐든 누리며 특별한 존재로 자라게 되고

또 한 친구는 교도소에 떨어져 범죄기술을 배워가며 감옥에서 커가는 삶

 

그렇게 영재학교에서 다시 만난 두 친구

한 친구는 영웅으로써의 기질이 특출해 아니 타고났죠

그러다 보니 모든 이들의 관심대상과 선망의 대상으로...

그러나 한 친구는 외모부터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으며 착함과 선함을

뒤로하고 자신을 악당으로 등극시키며 두 친구의 전쟁아닌 전쟁이 펼쳐지게 되죠

 

독특한 설정 그리고 엇갈린 운명속에 한 친구는 메트로시티의 영웅

메트로맨으로 승승장구하게되고

한 친구는 어릴적 왕따의 경험과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한 미운 감정으로

최고의 악당 ㅋㅋ 좀 엉뚱하지만 기발한 발명을 해내는 메가마인드로

두 영웅들의 대결이 펼쳐지죠 ㅋㅋ

 

그러나.....슈퍼히어로 영웅 메트로맨의 죽음으로 메가마인드는

자신의 나쁜악당짓에 회의를 느끼게 되요 왜냐구요??

나쁜행동을 하려면 대상이 필요한데 자신의 대상 메트로맨이 사라져

싸울 상대가 없는거죠 ㅋㅋ

그렇게 새로운 영웅을 만들어내려던 메가마인드가 탄생시킨 타잇탄

왠지 허술하고 도통 영웅적 기질과는 거리감이 있는 ㅋㅋ

그리고 아니운서 록산과의 러브스토리가 은근 감정을 자극하며

교훈과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였어요 ㅎㅎ

 

진정한 영웅 누구에게나 관심받아야하는 존재에 대한 외로움...메르토맨

자신은 천성이 악당이라 여기지만 결국 자신의 소중한 걸 위해 악당에서

멋진 슈퍼영웅으로 등극하는 메가마인들의 일생

사람의 마음이 자기 이상의 능력으로 욕심이 과해 악의 존재가 될 수 있다란

타잇탄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진정한 영웅을 그려보게 될꺼예요

 

코믹적 요소와 새로운 영웅들의 캐릭터역시 볼만 하구요 3D의 입체적 느낌도

흥미로워 보는 내내 깔깔 잼있게 만날 수 있는 가족영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