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잔잔한 연극 한편을 만났다.
동시대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 같은 이야기
세월호 이야기로 많이 침체되어 있는 내 울적한 감정을 조금은 정리 하고 싶어
택한 방법이긴 하지만 조금은 마음의 평온을 찾아 온듯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내는 건 우리 각자의 몫이지만 현재 우린 추억을 만들고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고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 한편의 공연으로 나 오랫동안 행복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