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눈 앞에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딸의 신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이었겠지요.
기억을 잃고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를
긴 세월 남편없이 힘든 나날을 보냈을 아내를
그저 옆에서 지켜주는 남편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공리의 연기는 다른 수식이 필요 없네요.
눈빛 하나로 입가의 떨림 하나로 모든걸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