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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앤오메가 보고 왔어요~


BY 찡찡차니맘 2011-02-23 16:16:37

 

2월 24일, 서울극장에서 개봉되는 <알파앤오메가>.

 

올해로 여덟살되는 울 아들이 극장에서 보는 첫애니메이션입니다.

 

더군다나 시사회라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아들 역시 어떤 애니메이션이냐며 팜플렛까지 챙기며

 

아주 많이 들떠있었답니다.

 

 


아들은 첫 극장나들이라 신기한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네요..

 

영화상영시간 30분전쯤되니 사람들로 북적거리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시사회장인 1관으로 올라갔답니다.

 

 

 

원래 <알파와 오메가>는 3D상영작인데

 

시사회는 2D로 진행되었답니다.

 

 

3D였다면 더욱 스릴감있고 재미있었을 것 같더군요..

 

살짝 아쉽긴 했지만, 2D라도 너무 좋았어요~

 

<알파와 오메가>는 캐나다의 공원에 살고 있는

 늑대들의 이야기랍니다.

<알파>란 사냥을 잘하는 리더들.

<오메가>는 사냥을 잘 못해서 서열은 낮지만, 낙천적인 성격의 늑대들이라는 뜻이래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알파>와 <오메가>의 뜻을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답니다.

중반부쯤 이르러서야 <알파>와 <오메가>의 뜻을 알겠더군요..

주인공은 말썽남 오메가의 험프리..그리고 알파의 도도녀 케이트..

 

험프리는 케이트를 흠모하지만..

오메가라 짝사랑밖엔 할수 없는 처지죠..

부족의 지도자 딸인 케이트는 다른 부족의

지도자의아들 가스와 결혼할수밖에 없는 운명..

 

이들의 결혼이야말로 부족간의 싸움을 멈추고 화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두부족은 믿고 있었죠,,

 

정혼날 케이트와 험프리는 사람들이 쏜 마취총에 맞아 정신을 잃었고

그들이 살던 곳에서 1000마일이나 떨어진 아이다호로 옮겨집니다.

 

사람들이 아이다호 어느 공원의 늑대의 번식을 위해 그들을 잡아간 거랍니다..

케이트와 험프리가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너무나도 험난했답니다.

 

우여곡절끝에 집으로 돌아온 케이트와 험프리..

함께 모험을 하며 사랑이 싹트고..결국 신분의 벽을 넘어 사랑을 맺을수 있었지요..

 

<알파와 오메가>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답니다.

코믹한 장면이 많아 아이와 저는 아주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카라의 박규리씨가 케이트역을 했고 슈퍼주니어의 신동씨가 험프리를 했는데

어쩜 목소리가 캐릭터에 딱맞는지... 늑대의 울음소리를 표현한 노래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요즈음 아이와 함께 볼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없는데..

<알파와 오메가>는 정말 가족애니메이션라 칭찬할만하답니다.

어른이 봐도 시시하지 않는 수준급이라 할만합니다.

아이와 함께 3D편을 다시보자고 약속했답니다.

 

영화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엔딩스크롤만 화면에 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