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잊고 있다가 이제야 시사회 후기를 올리네요 ㅠ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마이클 호프만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 '베스트 오브 미'를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제임스 마스던도 멋있는 배우고, 특히 미셸 모나한의 다정다감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두 배우가 연인으로 나온다는 점만으로도 은근한 기대를 가졌던 영화였어요.

게다가 뜨겁게 타올랐던 첫사랑의 상대를 20년 후에 만난다는 소재부터 '베스트 오브 미'가 청소년 로맨스물은 아닐꺼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성숙한 어른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했어요 ㅎ

하지만 결론만 말하면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루이지애나의 이국적인 배경, 이어지는 비극, 구구절절한 사연들은 사실 로미오와 쥴리엔 또는 하이틴 로맨스의 연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한계를 드러내기 때문에 그 점은 못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통속적인 재미는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보실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