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발칙하길래 제목이 발칙한 로맨스일까? 싶어서

응모를 했는데 덜커덕 당첨이 되었다.

물론 많은사람이 응모를 하지 않아서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지만...

재미난 연극을 친구와 대학로에서 커피를 마시며

연극시간을 기다리면서

좋은 관계를 더욱 유지하면서

한편의 연극을 즐겁게 잘보았다.

대부분 그렇지만 연극무대는,

특히 소극장 무대는 작다.

배우들도 4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극을 펼치기에

많은 박수를 받는다.

첫사랑과의 10년만의 재회!

남자친구는 헐리웃의 유명한 배우로 성공해서,

여자친구는 평범한 인쇄소 아내로 조금은 행복하지않게 사는 이 두사람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아직은 애뜻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확인하지만

이성적인 여자친구로 인해 좋은 마무리..

나의 결혼생활은 어떠한가?

특별히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는

이 결혼생활이 그야말로 평범하기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온다면

난 단연코 노! 할게다.

마음 흔들릴 일도 없겠지만

예전의 나의 미모에 흠집을 남기고 싶기 않기에...ㅎ



갑작스런 연락에 함께한 친구에게도 고맙도

아컴 덕분에 로맨스 연극을

90분간 지루하지않게 즐겁게 잘 봤다.

다만, 주최측에서 장소가 바뀌었는데

미리 알려주지 않아

찬바람 쐬며 운동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