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이들과 몬스터호텔 2 시사회를 보고왔어요~
저는 사실 몬스터호텔 1은 못봤었는데, 1이 워냑 재밌었다고 해서 애들보다 제가 더 기대를 잔뜩 품고 갔었드랬죠~
두둥 드뎌 대한극장 도착!
얼마만에 와보는 대한극장인지.. 연애때 와보고 처음인듯 ㅋㅋ
표받으러 4층에 올라가는 순간~ 뜨~~~악
3층까지 이어진 엄청난 줄 ㅠㅠ
정말 몬스터호텔의 인기를 실감^^
1편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였고, 2편은 그들이 결혼해서 낳은 귀여운 뱀파이어 주니어 이야기예요~
인간 아빠와 뱀파이어 엄마 사이에서 나온 혼혈 데니스~
그리고 데니스를 멋진 뱀파이어로 키우려는 드락 할아버지와 어딘가 엉성하지만 정이 가는(?) 몬스터들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재밌어하며 여기저기서 깔깔 웃고~ 저는 데니스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
1편을 안봤지만 전혀 상관없이 재밌게 볼수 있었어요..
역시 마지막엔 가족애로 똘똘 뭉쳐 악당을 몰아내는 훈훈하고 통쾌함 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집에 오는 길에 저희 5살 딸은 영화속 데니스처럼 자기도 박쥐가 되겠다고 계속 날개짓을 ㅋㅋㅋ
개봉하면 또 보자고 난리네요..
간만에 아이들과 재밌는 영화로 좋은 시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