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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아이들과 몬스터호텔 2 시사회를 보고왔어요~


BY 겨울이 2015-12-12 09:33:19

어제 저녁 아이들과 몬스터호텔 2 시사회를 보고왔어요~

저는 사실 몬스터호텔 1은 못봤었는데, 1이 워냑 재밌었다고 해서 애들보다 제가 더 기대를 잔뜩 품고 갔었드랬죠~


두둥 드뎌 대한극장 도착!

얼마만에 와보는 대한극장인지.. 연애때 와보고 처음인듯 ㅋㅋ

표받으러 4층에 올라가는 순간~ 뜨~~~악

3층까지 이어진 엄청난 줄 ㅠㅠ

정말 몬스터호텔의 인기를 실감^^


1편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였고, 2편은 그들이 결혼해서 낳은 귀여운 뱀파이어 주니어 이야기예요~

인간 아빠와 뱀파이어 엄마 사이에서 나온 혼혈 데니스~

그리고 데니스를 멋진 뱀파이어로 키우려는 드락 할아버지와 어딘가 엉성하지만 정이 가는(?) 몬스터들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재밌어하며 여기저기서 깔깔 웃고~ 저는 데니스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

1편을 안봤지만 전혀 상관없이 재밌게 볼수 있었어요..

역시 마지막엔 가족애로 똘똘 뭉쳐 악당을 몰아내는 훈훈하고 통쾌함 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집에 오는 길에 저희 5살 딸은 영화속 데니스처럼 자기도 박쥐가 되겠다고 계속 날개짓을 ㅋㅋㅋ

개봉하면 또 보자고 난리네요..


간만에 아이들과 재밌는 영화로 좋은 시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