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는 화욜에 봤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
감사하게도 뮤지컬 당첨이 되서 보게 됐어요.
7시 조금 넘어서 티켓팅을 하구요. 저녁먹구 들어갔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석이 꽈악 찼더라구요.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고 보는거였는데 무대 분위기가 약간 우울할 것 같아서
살짝 걱정 했는데,
극이 시작되고 분위기가 넘 달라서 놀랬어요. ^^
주연들도 넘 재밌었지만 조연들의 연기가 넘 재밌어서 정말 한참 웃었어요~
어찌보면 슬플수도 있는 내용인데도, 음악들 너무 신나고,
각자 역할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다들 기억에 쏙쏙 남아요.
특히 할아버지 대목에서의 랩은 정말 뒤집어졌었어요.
여자 주인공 오로라의 '풉~♡' 도 넘 재밌었구요.
뮤지컬 중간중간에 조연들이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들도 있구요..
(내용 쓰려다 스포일러 같아서 ㅋㅋ 쉿~ 할께요 ^^*)
일주일이 다 되가는데도 아직도 음악들이 귀에서 떠나질 않아요.
'썩썩썩썩을 놈 석봉이~주주주죽일놈 주봉이~'
부모님과 자식들 간의 이야기여서 부모님들과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 동생 입학 축하 선물로 같이 본 거 였는데요.
연극을 보니까 부모님과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혹시 가족들이랑 보고 싶을 공연을 생각 중이시라면~
꼭 추천해드려요~~ ^0^
(사진은 공연끝나구 인사할때 찍은 거예요~ 공연 중에 찍은거 아니니...관계자분 오해마시길~~ ^0^)
암튼 잘 봤어요. 감사해요...^^ 담에도 좋은 공연 보게 해주세요~ 헤헤
후기 또 열심히 쓸께요~~~ ^^
오래간만에 뮤지컬보니까 삶의 활력소가 되서 넘 좋았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