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의 아이스크림 여행 잘 보았습니다. ^^
마침 애들 아빠가 휴가때라 마포아트센터까지 데려다주어서 잘 다녀왔네요.
마포아트센터의 대공연장은 아이들 관람에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다만, 2시 공연일 때 2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는 틈새 시간이라
요즘 같은 뙤약볕에 아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긴 조금 힘들겠더군요.
(대흥역에서 가까운 위치긴 합니다만, 저같은 경운 아이가 둘이라서~)
극 중에서 빼꼼의 역할은 아주 미미하고,
아빠의 발명품 -수퍼 젤라또의 맛을 되찾기 위해
악당 넘버원과 맞서는 남매간의 우애가
중심 내용이더군요.
다소 단조롭고, 심심했습니다.... ^^;;;
원래 애니매이션의 빼꼼도 좀 그렇긴 하지만요.
6,7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았는데,
저희 애들은 3,4살이라서 그런지 좀 지루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모와 아이들 모두 즐거운 공연을 만나긴 쉽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출연하는 공연 볼 수 있어서
나름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