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공연 정말정말 훌륭했어요.........아,,,그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네여.
제가 응모한날이 아닌 다른날이 되어 일정이 겹쳐 당황스럽긴 했지만 너무 보고싶었던 공연이기에 다른일정을 과감히 포기했답니다.
딸애와 함께 초행길이였는데...헉헉..
무척 힘들게 갔어요. 오목교역까지 무리없이 갔으나,,
만삭의 몸으로 어린5살 딸아이와 걷기도 애매한거리....택시잡기도 힘들고 ....빈택시도 없었구....
가는길이 힘들었지만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여.
1부 신데렐라는 딸아이가 재밌게 보았고.
2부는 제가 너무 재밌게 보았어요.
우리 애만 좀 지루해한게 아니고 초등아이들은 대부분 가만히 있질 못하더라구요, 공연시간도 무척 길었구. 쉬는시간까지해서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거든요.
애가 너무 힘들어 자고싶어해서 다른공연 같으면 재웠을텐데 이 공연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장면들이많아 계속 설득하고 달래고 하면서 끝까지 관람을 했답니다.
택시타고 구불구불 들어가 나오는 길도 못찾아 헤매고..ㅜ.ㅜ...역시나 택시잡기 힘들고... 택시찾아 걷다걷다 백화점에 도착해서 결국 지하철을 탔네요...
헉헉~!
지하철에서 아이도 완전 지쳐 잠이 들었는데 만삭이지만 차마 깨울수가 없었답니다..미안스럽고...안쓰러서...집까지 안고 왔어요.
중간 배우분의 실수도 있긴했지만 너무 완벽하게 잘하기만 하시면 얄미워요~!
가끔 이렇게 실수도 해주셔야 저같이 항상 실수투성이인 사람이 안도를 한답니다.
2부..넘 잼있었어요. 으으흐흐흐흫!
쵝오~!
관람끝나고 나오는 어른들 입에선 이구동성 넘 멋지다 잼있따,,,,,,,,,,,칭찬일색이였구요.
아이들은 다들 힘들어보였네요...ㅎㅎㅎ
전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뱃속에 아가 태교도 하고 우리 딸도보고~
꿈에서라도 또 보면 행복하련만~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요???아님 내후년??? 언제 또 이런 훌륭한 공연을 기약을 할 수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