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다녀왔어요...
감상에 도움을 받으려고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서...
설명회 전에 30분쯤 짧게 둘러보고나서
설명하시는 분을 따라 한바퀴...
설명이 끝나고 다시 한번 돌고...
루벤스 홈피에 보니 75점의 작품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크 시대의 작품이
인물화, 정물화, 풍속화, 동물화 등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명암이 뚜렸해서 빛이 강렬한 느낌...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작품들 많았어요...
특히, 공연포스터로 사용되고 있어
전시를 안보신 분들도 모두 아실
루벤스의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는
느껴지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오레이티아의 피부는 정말 눈부시게 빛나고
그림 안의 인물들은 살아있는 듯... 아니, 그 이상의 생동감이 느껴져요...
또, 루벤스의 그림 중에서 [바쿠스 축제]의 선명한 반짝임이랑...
[삼미인]의 섬세한 아름다움도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풍경화보다는 인물화 쪽이 더 발달했달까...
제 맘에는 더 들었구요...
정물화는 섬세하게 그려졌지만
얀 페이트의 동물과 정물이 같이 있는 그림은
색감이 왠지 섬찟한 느낌을 주던데...
같이 본 친구는 그런 느낌 못받았다고 하니 저만의 느낌이지만요...
제가 본 루벤스,바로크걸작전은
인물들의 역동적인 느낌, 섬세한 표현이 인상깊은 전시 였어요...
좋은 초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