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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바로크 걸작전을 다녀와서...


BY 니나 2009-03-14 09:18:50

우선 이렇게 저명한 미술가들의 협작 미술전을 관람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다행히 관람하는 날의 날씨 또한 좋아 아이와 함께 즐겁고 오붓한 데이트를 하고 왔다.

 

세종문화회관 본관 입구...

전시관 입구 전면에 루벤스의 대표작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첫 작품 관람순서부터 일렬로 쭉 늘어선 관람행렬...

작품에 대한 열정과 관심도를 깊게 느껴볼 수 있었다.

 

인물화--풍속화--동물화와 정물화--풍경화--천재화가 루벤스--역사화

의 순으로 전시되어 있었고 매 전시 작품마다 북유럽 바로크 미술의 높은 수준들을 과감히 느껴볼 수 있었고 풍부하면서도 세밀한 기법으로 관람 내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간 8살 울 아이는 그림 하나 하나 제목과 작가를 직접 읽어가며 집에서 읽어주었던 "쉽게 이해하는 명화 이야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에 대한 짧은 감상도 이야기해 주어

다음에도 꼭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