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친구와 같이 가서 봤네요.
어쩜 영화가 이렇게 재미가 넘친데요.. 위트 장난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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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
감독 |
P.J. 호건 (2009 / 미국) |
출연 |
아일라 피셔, 휴 댄시, 크리스틴 리터, 조앤 쿠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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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닷컴에 이벤트에 응모를 했다가 덜컥 당첨이 되었다.
영화티켓이 두장 생겼는데 때마침 임신해서 회사를 그만둔 친구가 있어서 같이 갔다.
친구의 임신한 배 덕분에 제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쇼핑을 좋아하는 친구는 나오는 명품을 보곤 입을 떡..벌렸다.
허나...쇼핑이라곤 윈도우쇼핑마저 귀찮아 하는 나는.. 저게 뭐? 라는 아주 촌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봄.
여심을 흔드는 계절이다.
화려한 쇼윈도우에 맘이 설레이고 손을 뻗어 잡히는 옆구리 살에 좌절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고 이쁜 옷을 사고 만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그녀가.. 세상이 환해지는 한 순간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서 카드를 만들고..
그 카드를 긁어대고 마는 모습에..
만약..내가 지우가 없다면..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까.. 싶다.
가장 맘에 든 것은 내가 좋아하는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이라는것이고.. 더 좋은것은 루크 브랜든이 나온다는 것이다.
어쩜 딱 내스타일일까?
정말.. 맘에 든다.. 에효..
줄거리는 쇼핑중독이 한 여자가 결국엔 그 쇼핑중독을 빠져나오고 진실한 사랑을 한다는것인데.. 줄거리에 그냥 풍덩 빠질 수 있다.
재미가 넘친다..^^
갑자기 초록색 스카프가 가지고 싶을정도로.
나도 초록색 스카프가 생기면..그렇게 당당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