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병사..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병사인형..
하지만 여자아이들이 좋아하지않는 총을 들고 있는 병사인형과
남자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핑크색..
그래서 마트에서 팔리지않는 분홍병사..
푸름이라는 남자아이가 마트에서 게임에 열중하다가..마트문이 닫히고..
거기서 만나게되는 분홍병사와 다른 인형들의 이야기를 다룬 건데요~
원래는 평범한 병사인형(초록색?)이어서 예전에 어떤 아이가 사갔지만..
조금 가지고 놀다가 버려진 병사인형이
피를 흘려서 초록색에서 핑크색으로 물든건데요~
마트에 진열되면서 만난 헝겊인형과 사랑을 하게되고 약혼까지하게 되지만 헝겊인형이 팔리는 바람에 헤어지게된 이야기..
무대 장치가 책처럼 열어서(?) 배경을 바꾸는데...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같았어요..
노래들도 너무 잘하고...(바코드인형과 곰인형..특히 잘하시는 것같더라구요)
푸름이라는 역을 맡은 이강빈아이는 데뷔작인데도..굉장히 훌륭히 소화해내더라구요~
장난감을 소중하게 다루어야한다는 교훈도 있고..
노래도 너무 잘하고...좋은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