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극장용에서 하는 공연은 스케일이 달라요.

출현진도 화려하고, 음악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메두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했는데, 뮤지컬을 보면서 궁금증도 해소 되었구요.

넥타르 나무의 열매를 지키는 코리라는 소녀는 요정들과 나무를 보살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요.

언젠가는 여신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마음에 품고서 말이죠.

하지만 올림푸스의 왕이 되고 싶은 야욕을 지닌 메두사와 괴물들이

과일을 모두 망쳐버리고 황금사과도 훔쳐가 버립니다.

이에 용감한 코리와 고양이 네로는 황금사과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죠.

미다스의 왕을 만나 안경을 선물받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를 만나 거울을 선물받고,

헤라클레스와 더불어 황금사과를 찾으러 무시무시한 메두사를 찾아 갑니다.

결국 넥타르 열매와 황금사과를 되찾는 코리.

제우스 신은 그런 코리를 여신으로 만들어주려 하지만

친구들과 계속 사람으로 지내는것이 좋다는 생각에 거절합니다.

제우스 신은  코리 별자리를 만들어 주네요...

소원을 적은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이벤트도 좋았구요,

중간에 큐피드가 심심하다며 가져온 커다란 세개의 공굴리기도 재미났어요.

며칠전에 방학을 시작했는데,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