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욜에 갔었네요.
초4, 그리고 4살 아들 둘!! 저는 따로 표를 끊어서 들어갔지요.
4학년 형아는 1교시수업때 악기 설명을 하는 중에 자기가 학교에서 배운 악기들이
나온다고 그 이름을 말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2교시 소리 수업때도 신기한 악기에서 나는 소리들에 신나하고
3교시 피리 만들기할때는 꼼꼼하게 붙이지 못해서 엄마 피리는 소리가 잘 나는데
자기꺼는 소리가 잘 안난다고 다시 떼다 붙여서 소리나게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기체험을 신나게 하고
같이 연주도 하고 최고의 드러머를 잡아라, 이벤트에서 드럼을 정말 신나게
두들기면서 아깝게 300타 좀 안 되게 쳐서 맛난 젤리랑 사탕 선물도 받고!!
4살 동생이 좀 심통을 부려서 엄마인 제가 좀 짜증도 났지만
이내 동생도 여러가지 악기들을 만지고 두드리고 소리내면서 신나하네요.
짐보리 아트 수업할때 보았던 악기들을 만나니까 더 좋아하는듯!!
그런데 정말 이런 체험은 아이들을 부모가 잘 봐야겠다고 생각해요.
악기들이 이러다가 망가지지 않을까 싶게 채를 아무데나 놓거나 너무 힘을 주면서 치거나
잘 못 치다가 옆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다치겠다 싶기도 하구요.
마지막 끝나고 나가면서 수료증과 악기그림과 체험노트를 주셨는데
이왕이면 체험노트와 악기그림은 처음에 주시면 그거 보고 노트에 나온 악기를
찾고 빈칸을 채우면서 수업을 듣고 그러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수료증은 마지막에 주더라도 체험노트는 입구에서 주는게 낫겠어요.
아컴덕에 정말 아이들이 좋아라 신나게 체험 잘 하고 왔습니다.
형아 방학숙제로 체험보고서 쓰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