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는 저녁...
영화 청원을 보게 되였다..
안락사 청원~~~
처음부터 끝날무렵까지 무언가 가슴에 메치기 시작하는데
왠지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
모든것이 가능했던 천재 마술사...
14년전 마술도중 사고로 전신마비가되여 감옥같은 생활을하고있는
세계최고의 마술사 이튼.....
그의 곁에서 12년간 한결같이 간호를 해주고있는 매력적인 간호사 소피아....
이튼은 그녀의 도움을 받아 고통을 이겨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라디오 DJ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이튼에겐 한 순간의 자유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이튼은 오래된 변호사 친구를 불러서 한 가지 부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안락사 청원....
겉으로는 그래도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이였는데...
내면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빗물방울이 누워있는 이마위로 수없이 떨어져도
움직일수없어 어찌할수없던 사람..
그모습을보고 너무도 괴로워하던 소피아...
커다란 눈동자가 시시때대로 붉어져
금방이라도 터져버릴것만같던 소피아의 눈망울...
사랑해서 보낼수없는 사람이지만
결국에는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주기로 마음을 먹게되고
이튼의 청혼으로 결혼을하면서
사랑하는 이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이튼은....
소피아의 도움으로 행복한 삶을 마감하게 되는데....
어찌된것이 끝내는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샘을 자극하여
여기저기서 소리없는 눈물들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마술 같은일이 일어나서 이튼이 벌떡 일어나길 바랬는데..^^
주인공들의 내면연기와 멎진음악들...그리고 애절한 러브스토리..
특히 여주인공 소피아는..
넘이쁘고 사랑스럽고..아름답고..귀여운 이미지로..
내마음을 훌라당...사로잡아버렸다..
모처럼 보았던 인도영화.....
많은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또다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