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화 시사회가 당첨 되어 이쁜 울딸과 종로3가에 있는
서울극장에 영화를 보러갔다.
처음 서울극장에 간 울 딸은 극장 크기에도 놀라고 영화를 보며
재미있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의 인간미 없는 모습에 울분을 토하기도 하고
인간미 넘치는 유일한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울기도 하며 속닥속닥 딸과의
좋은시간.
메말라 가는 현실 속에서 정말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또한번
가슴깊이 느끼게 하는 정말 진한 감동을 받게 하는 영화였어요.
사람이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이며
우리의 현실속에서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문제도 다루고 있어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