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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테팔에서 브런치시사회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았어요^^


BY 정원맘 2010-10-08 22:23:30

해피테팔의 테팔리앙이거든요.

이사후 바빠서 들어가지 못하다가 들어갔더니 브런치시사회가 있길래...

응모했는데 전화가 왔네요^^  활동도 많이 못 하는데 뽑아 주셔서 감사^^

CGV 압구정 5관에서 10시 30분에 상영이라고^^

 

동생과 만나기로 하고 좋은 자리를 받기위해 여유있게 나왔더니 10시 20분도 안되어 압구정 cgv에 도착했어요^^

 

 

좋은 자리로 표를 주신 직원분^^ 일찍 와서 가운데로 표를 받았어요^^

 

5관 입구에서 브런치와 커피또는 쥬스를 주시길래 받아서 들어갔지요^^

 

 

추석때 일하느라 힘든 주부를 생각하는 테팔의 선물^^

퍼펙트핸드테라피-장갑을 손에 끼고 자고 일어나면 손에 보습이 되어 부드러워진데요^^

그리고 푸짐한 토스트와 쥬스~ 내용물이 가득~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드디어 "시라노 연애조작단" 시작~

내용은...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의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어느날 스펙은 최고이나 연애는 꽝인 2% 부족한 의뢰인 상용이 에이전ㅅ 대표인 병훈과 작전요원 민영을 찾아온다. 그가 사랑에 빠진 여자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랑스런 외모의 희중.

그러나 그녀의 프로필을 본 순간, 병훈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여기서 하나~

시라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희곡작품으로 시라노라는 사람이 자신의 컴플렉스로 인하여 사촌여동생인 "록산느"를 사랑하면서도 대시(?)를 못하다가

자신의 부하의 부탁으로 대신 연애편지를 써주어 록산느와 부하의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내용입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연기잘하는 배우 "엄태웅", '지붕뚷고'의 댄디한 의사모습을 다 까먹고 전작인 '그사세'의 파마머리가 생각날정도로 순진(?)푼수인  "최다니엘",드라마의 어떤 작품보다 예쁘게 나온 "이민정",

통통한 볼이 여전히 귀여운 미남이~"박신혜"가 주인공이랍니다~

 

내용도 가을에 어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007을 능가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최신장비를 보는 재미와, 정말 정말 웃기는~

조연들이 잘 어울러져서  두시간을 순식간에 보냈답니다^^

 

정말 웃기는 송새벽과 마지막에 들어나는 반전(?)

이름횟수를 가지고서 연애운을 점치는 역술담당 박철민.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김지영(어? 하고 못 알아봤어요^^)

 

재밌게 본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엄태웅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먼지"였답니다.

반짝반짝 아름답게 반짝이며 흩날렸지만 결국 과거는 먼지처럼 사라져가는 것처럼... 웬지 뜻도 깊고 잘어울렸어요^^

 

영화가 끝나고 추석동안 힘든 주부들을 위하여 "웃음 전도사"의 강의가 있었지만...

아들이 집에 올 시간이 다 되어서 (영화가 11시에 시작되어 1시에 끝났거든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