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캐니멀이랍니다...
캐릭터의 발상이 너무나 기발하구
귀여워서 아이와 즐겨 본답니다...
그런 캐니멀이 뮤지컬로 만들어 졌다니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ㅋㅋㅋ
캐니멀을 보러 고고씽~~~
동대 입구에서 내리니 기다리는건 빨간 언덕...
아이와 함께 등산(?) 하듯 올라가니
바로 옆에 이해랑 예술 극장이 보였네요~
와~반가워 하며 달려갔는데
좌측에 보니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더라구여~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던 그 에스컬레이터...잉~~
힘들게 올라 왔구먼...ㅠ.ㅠ;;;;;;
하지만 캐니멀이 기다리기에
저희 따님은 벌써 입구에서 저를 기다리더라구요~~
극장 입구에 들어가니
우리를 반겨 주는 건 캐니멀의 사진들...
반가워 사진도 찍고 티켓도 받구 팜플렛두 받아서
지하로 내려 갔답니다...
극장 안에 들어가기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죤이 있는데
'아토' 의 귀가 들썩 거리니 신기한지 한참을 놀았답니다...
포토죤 옆에는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
" 하나만~~~하나만~~ " 을 외쳤지만
엄마의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능~
" 미안~ 담에 더 좋은거 사줄께!!! "
달래서 극장 안으로 쑝~~
극장에 들어가니 많은 아이들이 스크린으로 캐니멀의 애니매이션을 보며
뮤지컬이 시작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자리를 찾아 앉으니 울 따님은 벌써 무아 지경 되었답니다...
예쁘게 웃는 얼굴 좀 찍고 싶었으나
벌써 캐니멀 세상에 빠져들었네요~
무대가 높지 않아 눈 높이에 맞아서
더 잘 볼 수 있었고
자리의 위치도
너무 좋았더랬어여~
딸아이가 캐니멀 세상으로 빠져든 사이 저는 무대를 살펴 보았어요~
알록달록한 무대가 참 예쁘더라구여~
아빠의 발명품으로 작아진 데니와 함께
우주별(?)로 떠나는 여행이야기랍니다...
뮤지컬중에 아이들과 함께 박수치며 노래도 부르고
신나게 춤도 추고...ㅎㅎㅎㅎ
요즘 유행에 맞게 강남 스타일~까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더군여~ ^^
울 아이도 다른 노래 나올 땐 시큰둥 하더니
강남 스타일 나오니까 함박 웃음~~에궁~~쩝~~~^^::::::
스크린 보랴~캐니멀들 보랴~노래부르고 박수치고...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고 끝나버렸네요~
울 아이도 끝나자 마자 또 보고 싶다궁~~
제가 이런 어린이 뮤지컬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봐도 참 재미있었답니다...
다만 스크린 보며 캐니멀들을 보자니
아쉽게 놓친 모습들이 있어 안타까웠답니다...
공연의 끝남이 너무나 아쉬웠던 것을 이렇게 사진찍기로 달래보았네요~
공연 후에 캐니멀들과 직접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진짜로 좋았어요~
다른 공연들 보면 인사하구 그냥 사라지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아쉬워 하더라구여~
이렇게 공연 끝나서두 한명, 한명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시니
너무나 좋았답니다...
울 따님은 캐니멀들 모두와 사진을 찍고 이렇게 안아 주기까지...
나중에 왜 안아줬냐고 했더니
스멜이 안아달라고 했더라구여~ㅎㅎㅎ
인형 옷 입고 힘드실텐데 사진 찍으려구 하던 아이들에게
말도 걸어 주셨나봐요~
너무나 감사한 일에에여~
울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셨으니까요~^^
공연 끝나고 보니 선물도 한아름 이네요~
비록 아이가 직접 좋아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받아보니 참 좋더라구여~
뜻밖의 선물이다보니 더욱 좋았나봐요~
무엇보다도 소중한 표를 선뜻 선물주신 아줌마닷컴에게
너무나 감사드려요~
아이도 저도 덕분에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 이였답니다...
행복한 추억의 한면을 장식 할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