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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미묘한 신경전


BY 알테미스맘 2010-05-20

안녕하세요~

 

늘 마음만은 청춘인....아줌마입니다.

저도 제가 늘 꽃다운 젊은나이일 줄만 알았어요.

시간이 절말 빨리 흐른다는 생각이...ㅠ,ㅜ

 

그래도 여러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요.

차마 주변 엄마들에게 터놓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

 

우리 아이가 작년에~

어린이 영어논술캠프(UC버**)에 참여한적이 있었는데요~

라이벌 엄마가(저와도 라이벌이죠 머 ㅋㅋ)

거기서 오늘 전화상담을 했었나봐요.

 

그러면서 그쪽 캠프 선생님이 우리 애 이름을 예시로 들면서...

수준높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데라고 캠프를 소개했나봐요.

 

저희가 10년정도 외국에 나갔다가 귀국한지 3년정도 됐는데~

영어는 어렵지 않게 잘 하거든요~~

우리 애 이름이 워낙 특이해서...긴가민가 했었데요....

 

그러면서 오늘 전화로 물어보드라구요.

자기가 캠프 상담을 받았는데.....

우리애기 얘기가 나왔던것 같다면서...

그리고는 물어보더라구요....ㅎㅎㅎㅎ

 

여러분들이 보기엔 별일 아니시겠지만...

저 오늘 나름 기분이 뿌듯했답니다.

 

이상하게 옛 친구들사이에서는 이런 신경전은 없었는데...

(공부든, 연애든 말예요)

나이들고, 아이들 교육시키다보니...

엄마들끼리 친구가 되더라도 미묘한....신경전 같은게 있더라구요.

 

누구누구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엄마들의...능력이 결정되는?? >.<

 

슬프지만 참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아이 자랑으로 갔다가...

엄마들의 교육열로 갔다가...

횡성수설 했네요~

 

다른 엄마들은 저같은....생각을 하신적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아...내일은 휴일~~

모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