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도 하모니가 될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 준 분이시죠,
사람들이 그녀를 가리켜 '카리스마 & 열정의 대명사'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됩니다. 제가 그녀를 추천하는 이유는 조금은 다른 이유 때문입니
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이 이리도 호소력으로 어필하게 만드는 것
인지 ,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그 무엇보다 그녀가 보여준 무대들은 그녀
혼자만의 것은 아니었지만,그녀가 지닌 '진정성'이야말로 단원들과 관객들
을 하나로 만드는 원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다란 미사어구 하나 없이
날선 칼날처럼 무딘 곳에 일침을 놓고 흐트러진 단원들을 재정비하는 모습
은 '입에 쓴약이 몸을 이롭게 한다'는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을 움직이
게 하는 것은 강한 카리스마 보단 진실어린 그 마음이 가능하게 하는 건 아
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