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은 UN산하기관에서 주는 '교육노벨상'이란 걸 받았다고 했다.
위대하고 똘똘하신 우리 강남 아주머니들은 그런 분들에게 몰표를 쏟아부었다.
알고보니 UN산하기관도 아닌 듣보잡 기관에서 받은 '인증서'였단다.
'인증서'하고 '상'을 구분 못하는 병신들도 있나?
그걸 뻔히 알고도 '교육노벨상' 받았다고 자랑하는 공정택 따위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수장이란다.
참 끝내준다.
'상' 못 받아 안달난 지자체장들 다수가 어청수와 함께 무슨 놈의 'CEO대상' 이란 걸 받았단다.
알고보니 시상주체인 '한국전문기자클럽'은 그 존재 조차 모호한 곳이고,
한국일보는 '돈' 준다니까 덥석 미끼를 물어서 이 사기행각에 동조를 했다.
게다가 상 받는 놈들은 이게 '웃기는 짓거리'임을 뻔히 알면서 1650만원이나 되는 혈세를 갖다 바치고 '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만방에 자랑했다.
이게 사기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사기인가?
이런 정신나간 짓거리에 혈세 쓰는 지자체들 죄다 감사원 특별감사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검찰은 당장에 '한국전문기자클럽' 압수수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압수수색하러 가려니 '유령사무실'이라서 갈데도 없지?
후속보도 보니, 이런 일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다.
몇해 전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있었단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대빵이 사기를 치니까 피래미 새끼들까지 사기질을 하고 나섰다.
온 사회가 이런 사기행각을 북돋으며 박수치고 쌩난리를 친다.
이 개새끼들은 다음 선거 나오면서 지들이 '존경받는 CEO 대상' 수상자라고 자랑질 하겠지? 자식 새끼들 보기 안 부끄럽냐?
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나라다.
사회 지도층이라고 거들먹 거리는 새끼들까지
이젠 이런 저렴한 사기행각에 염치없이 동조하는 이런 나라에
무슨 놈의 희망이 있는가?
사람이 왜 사람인가? 염치가 있으니까 사람이다.
'BBK를 설립했다'고 지 입으로 쳐 말해놓고,
한글도 똑바로 쓸 줄 모르는 얼치기 한테 사기를 당해놓고도
지가 경제대통령이라고 떠들고,
지가 당선만 되면 그날로 주가가 3천으로 치고 올라가고
2008년도 말에는 5천 갈거라고 뻥을 쳐대는 그런 작자를
대통령에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는
이 나라가 진정 제대로 된 나라인가?
꼬리곰탕 한그릇으로 '포괄적 공범'도 아닌
'피해자'로 둔갑시킬 수 있는 능력만이 존중받는 나라.
그런 인간한테 꼬리곰탕 먹은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정말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정말 위대한 너희들의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