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은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 하다보니
지금은 특별히 밉다거나 이쁘다거나 그런게 없는 것 같다.
좋고 나쁘고가 없다고나 해얄까?
이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건지 모르지만 누군가를 콱 찍는다거나 겨냥해서 미워하는
마음을 버린 후 상대방을 관망하다보면 그냥 평범하게 무덤덤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의 의사와 반대된다고 미워하고 험담하고 편가르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사람의 생각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내 생각이 꼭 옳은 것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적당히 하면 되고 모자라거나 넘치면 사람들의 입가심이 될 수도 있으며.
내 생각이 지금 관철되지 않으면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에게 맡겨 해결할 수 있는 여유로움도 가져야 하며
우리 어릴적부터 공산당이 어쩌고 빨갱이가 어쩌고 그런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공산주의나 자유주의나 사상의 문제이지 공산주의가 특별히 잔악하다거나 경우 없지는 않을 것이며
만약 과거에 그런 일이 발생되었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피치못할 이유가 뒤따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본다.
요즘 세상에 공산당이 어디있고 빨갱이가 어딨냐는 그 글을 읽고
로리님의 용기에 지금은 나도 공산당이니 빨갱이니 하는
그런 낡고 퇴폐적인 단어들은 이제 과감히 버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난 자유를 더 좋아하지만 공산주의 사상도 수용한다.
공산주의기 때문에 비난을 받아서도 안되고 하다보니 그렇게 흘러가 버렸는데
공산주의 하는 것도 서러운데 ......
사고의 폭을 넓히면 모든게 다 아름답게만 보인다는 로리님의 말씀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 하는 일이 만사형통하여 잘 풀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북한에 댓빵님도 공산주의 오래해서 얼마나 신물날까?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해도 주위에서 알아주지도 않고 나이는 들어가고
또 예술가 타입이라 얼마나 외로움은 많이 타겠는가
우리 님들이 좀더 고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제적으로 힘들어 고생하시는 분들
지금 하는 일이 꽉 막혀있어도 이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내면 안으로 더욱 견고해져
어떤 어려운 여건이 되어도 다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답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 하잖아요.
우리모두 이 어려움 다 이겨내고 하늘이 푸르게 미소 지으며 활짝 웃는 날을 학수고대하며
오늘의 통증이 먼 훗날의 디딤돌이 될 수 있으니 느긋느긋 천천히 돌아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