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국제 대회를 시청하면서 그저 경기 결과나 메달의 색깔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공을 차며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가 생기면서 국제대회, 나아가 스포츠를 받아들이는 제 자신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배트민턴 선수들이 코트밖으로 털어내는 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는 축구 대표들의 땀방울이 경기의 결과보다 메달의 색깔보다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년동안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흘렸을 그 땀방울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드라마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건강의 길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 여러분~ 여러분이 어떤 종목에 참가하든 어떤 결과와 성적을 내든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대들이 매경기 최선을 다하며 흘리는 땀만으로도 이미 크나큰 감동과 선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부상없이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내주길 바랍니다. 국가대표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

p.s: 금메달 78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91개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경기로 동메달을 거머쥔 축구대표팀 선수들,

       아쉬운 동메달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서 너무 고맙고,

        제가 좋아하는 농구대표팀은 꼭 금메달을 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