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과 영.유아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섬유종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으로 사경을 헤매거나 죽어 간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쓰나미가 지나간 일본과 미국의 남 캘리포니아에서도 발견 된다고 한다.
환태평양을 끼고 왜 이 두 나라에서 갑작스럽게 폐 섬유종이 빈발하는가?
오염원이 호흡기관을 지나 가장 먼저 안착하는 곳은 바로 폐다.
폐와 방사능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해서 이리 저리 온라인을 뒤벼 보니 폐문제를 가지고 방사능을 탓하는 것은 망상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체르노빌 때문에 자신이 폐 섬유종이나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믿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쓰나미가 지나 간 후에 노인들의 심폐 기능이 약화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사람들은 왜 임산부들과 영.유아들이 호흡을 못해 죽어가는 지는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보아도 안본 것이거나 안보이는 것이겠지.
이와 반대로 원전폭발과 폐섬유종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
체르노빌 원전폭발과 갑상선 암에 대한 상관관계는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음에도 말이다.
담배회사들에게 알려 주면 아주 좋아할 내용인데 말이야.
담배때문이 아니고, 체르노빌 등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때문이다...라고 모처럼 죽음의 도넛에 대한 오명을 씻을 기횔텐데.
아뭏튼 많진 않지만 방사능과 폐섬유종에 관한 연구 논문 하나 찾았다.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시라.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웃지 못할 얘기 하나 해줄께.
프랑스에서 온 사람이 1986년 체르노빌 사건 때 겪은 일화야.
당시 프랑스 정부는 낙진 구름이 아무리 흘러온다 해도 독일 상공 쯤에서 멈출 거라는 둥 하며 이명박식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었단다.
어느 방송인 하나가 프랑스와 독일 국경으로 달려갔단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은 웃지 못할 원맨쇼를 했단다.
"저는 지금 프랑스에 있으니 얼마나 안전한지 모릅니다, " 하더니 한발 성큼 내딛어서 독일 국경을 넘더니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방사능 때문에 아파 오는 느낌이 듭니다" 하더라는 거다.
이거 웃지도 못할 만큼 우스운 상황아닌가.
이게 1986년 이었고 그 후 그 사람의 친구들 중에 갑상선 암으로 치료중인 사람이 셋이란다.)
아래 논문을 정리 하자면,
일단 잦은 엑스레이 촬영이 폐 섬유종의 한 원인이라는 것은 학계에서 인정한 사실인 듯 하다.
둘째, 일단 방사능에 노출된 것도 문제이지만 그 노출 상황이 계속된다면 폐 섬유종의 위험은 더욱 상승하나 보다.
세째는 내 가설이다.
영.유아나 임산부는 체세포 분열이 가장 빠른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방사능에 노출된다면 일단 그들의 신체 내에 흡입된 방사능은 체세포가 분열하듯 계속 늘어나게 된다.
아, 속상해서 정말 미치겠다.
전세계가 뭉쳐서 일본 도쿄전기를 고소해야 한다.
입으로 양심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벌금형으로 가르쳐야 한다!!
아래는 1978년에 발표된 방사능과 폐섬유종의 관계에 대한 논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밑줄 친 부분을 해석하면 폐섬유종은 방사능의 누적에 영향을 받는다...방사능...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후쿠시마때문 아니겠는가?
The development of pulmonary fibrosis appears to be related to radiation dose rate and cumulative radiation dose , which in the case of inhaled radionuclides are functions, not only of effective half-life and particle energy but of inhaled amount, distribution in the lung and uniformity of dose, each of which may vary considerably (16). At the high dose rate and short effective half-life associated with 90Y (Fig. 6), total doses of only 8 to 10 krad produced pulmonary fibrosis as indicated by collagen content. The doses were similar to doses previously reported to produce pulmonary fibrosis in dogs (17) and hamsters (6). Dose rates one-eighth as great associated with the longer effective half-life of [C44Ce]FAP and with total dose of approximately 50 krad similarly produced pulmonary fibrosis as indicated by collagen and has been shown in previous studies with dogs (4). Collagen contents from [90Sr] and [44Ce]FAP were similar. At the intermediate dose rate and considering half-life associated with 91Y, 18 krad
resulted in pulmonary fibrosis (indicated by increased collagen content) by 15 months after exposure. Thus, the development of pulmonary fibrosis appears to be directly related to initial dose rate to the lung. (373-374)
출처:
Pickrell, J. A., and others. "Radiation-Induced Pulmonary Fibrosis: Study of Changes in Collagen Constituents in
Different Lung Regions of Beagle Dogs after Inhalation of Beta-Emitting Radionuclides." Radiation Research 74. 2 (1978): 36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