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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추석명절


BY 뽀삐 2011-09-15

북한의 추석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고 하네요.

 

북한은 60년대 추석과 한식, 단오절을 명절에서 없애버렸는데

주민들의 원성과 불만이 고조되어 1988년 마지못해 휴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추석이 하루에 불과해서 인지 북한에서는 차례도 지내지 않고 성묘만 한다고 하네요.

그것도 그나마 형편이 나은 집들만 송편이나 흰 떡 등을 장만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그런데 교통편이 턱없이 부족하여 그것도 이용하지 못하고 걸어서 묘지까지 간다고 하니

그들의 명절이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되네요-_-
 
현재 북한에는 김부자 생일과 노동당 창건 등 9대 국가명절(이런 당치도 않은 쓰레기 같은 명절이;;)이 있고,

우리가 지내고 있는 설, 추석명절은 4대 민속명절로 격을 낮춰 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명절조차 조상의 얼을 되새기기 보다

김부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하니 답답합니다..
 

마지못해 정한 명절? :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언제쯤이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추석답게 즐길 수 있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