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 탑에 엄마가 암에 걸렸습니다 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누군가의 엄마가 암에 걸리셨나보구나 하고
마음 한편으로 위로를 보내며 기사내용을 읽어 내렸습니다
기사내용을 보니 여성 암환자 5%가 이혼을 하게되고 이는 남성의 4배에 가까운 결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여성의 경우는 같은 병에 걸려도 남자과 다르게 겪어야 할 고통이 또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기사를 읽어 보니 참 이런 저런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습니다
아내가 남편이 병에 걸렸을 경우 수발하는 경우는 97%, 그런데 남편이 아내를 간병하는 경우는 28%에 불과하다는 수치를 보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아팠을때 자기 몸 하나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것이 어렵구나 하는 생각에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사회가 나서서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고 기사 마지막에 한줄 나와 있었지만 사회가 나서기까지는 너무 오랜시간이 걸릴것 같고 결국 가장 가까운 가족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주고 엄마의 투병을 지원하고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정말 함께 만들어가야할 일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앞에 두고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함은 물론
엄마도 가족의 일원으로 힘들고 아플때는 가족이 발벗고 나서줘야 한다는 생각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