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추천] 킬힘 SNS살인사건을 다루다
요즘 메르스 때문에 난리잖아요.
밖에 나가기에는 조금 무섭고 해서 지난 주말에 IPTV 영화 한 편을
봤는데요.
이번에 제가 문화마일리지를 쌓은 영화는 바로 ‘킬힘’이예요.
참고로 저는 집에서 IP TV 영화를 보는 것이지만
기분 한번 제대로 내기 위해서 팝콘도 놓고, 스피커도
연결했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외국영화 추천 킬힘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영국에서 일어났던
'SNS 살인사건'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예요.
스릴러물인데 러닝타임이 고작 92분?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내용의 어색함이나 이질적한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스토리에 몰입하기 충분했어요.
역시 잘 만들어진 스릴러물은 영화시간에 상관없이 보다 보면 시간이 훅 가더라구요.
간단한 줄거리를 말해보겠습니다.
고등학생 마크에게는 SNS라는 비밀스런 취미생활이 있는데요.
그 안에서
사귄 여자친구 레이첼과 연락하며 조심스러운 사랑을 키워나가요.
그러던 어느 날 레이첼이 자신의 남동생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데
마침 마크와 같은 학교여서 마크에게 동생을
부탁해요.
고민하던 마크는 그녀의 부탁으로 레이첼의 동생인 존과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이첼의 자살했단 소식을 들은 마크와 존은 심상치않음을 느껴요.
왜냐하면 레이첼은 마크에게
자신이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순탄치 않음을 알려주었으니까요.
남자친구가 무려 살인전과자..
하지만 남자친구에게는 알리바이가 있기 때문에 마크와 존은 SNS을 통해서 진실을 파헤치는데요.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상황이 복잡해지고, 그 끝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결말이 나옵니다.
사실 전 영화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잔잔하면 집중이 빨리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졸거나 딴 짓 하거나..결국
영화 중간 중간을 제대로 안봐서
나중에 기억나는 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킬힘은 다소 잔잔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소재 자체가 강렬하고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게다가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반전이 있다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생각되구요.
10대 소년들의 SNS살인사건이라니..뭔가 이름만 들어도 소름끼치고 무서운데요.
반전은 더욱 놀라우니까 직접
보시는걸 추천할게요!
아, 근데 이런 반전영화를 보실 때에는 의심의 눈초리는 삼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의심하는 눈’으로 보게 되면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반전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기보다
그냥 영화를 즐기기 위해
영화 자체에만 몰입하셔서
보는 게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방법 일 거 같아요.
아, 저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킬힘은 엑스맨, 유주얼 서스펙트 제작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도움도
함께 이뤄진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어쩐지 반전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스토리나 작품성 모두 괜찮은 작품이여서
우리나라 극장에 많이 걸려있었다면 흥행궤도를 달리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실화라고 믿어지지는 않지만 정말로 일어난 일을 구현한 영화 ‘킬힘’
짧다면 짧은 90분이란 영화시간이지만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았고
오히려 90분간 나올 내용만 오밀조밀
빠른 전개로 나온 것 같아 더 긴장감
넘치는 그런
영화랍니다^^
근래 본 영화 중 가장 볼만했던 영화 킬힘,
외국영화 추천으로 꾹! 추천하구요.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