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기능성 가방으로 진정한 명품이 된 명품 가방 뉴스입니다.
함께 보세요^^~~~
루이 비통’을 가장 행복하게 쓰는 법
대만의 루이 비통 핸드백과 관련한 사연을 전한 영국 BBC방송. BBC 캡처.
대만에서 번져 나온 명품 ‘루이 비통(Louis
Vuitton)’ 사연이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의 한 젊은 남성이 올린 사연은 이렇다. 이 남성은 자신의 할머니에게 큰 마음을 먹고
루이 비통 가방을 선물했다. 우리 돈으로 130만원쯤 하는
가방이었다.
그런데 선물을 한 뒤 시간이 지나 할머니를
찾아갔더니 글쎄 가방 안에 젖은 생선과 식료품이 가득 들어 있었다. 할머니는 비싼 가방인 줄 모르고
평범한 장바구니로 쓰고 있었다.
할머니는 손자에게 루이 비통이 다른 장바구니보다 훨씬 더 좋은 장바구니인 것 같다고 칭찬하셨다고 한다. 특히 방수가 잘돼 생선을 넣어도 물이 밑으로 새나오지 않는 점을 제일로 꼽았다. 다만 할머니는 장바구니치고 좀 무거운 게 흠이라는 반응도 내놓았다. 할머니는
이전에도 낡은 핸드백을 장바구니로 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응당 장바구니로 썼던 것 같다고 이 남성은 설명했다.
이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아마 할머니가 시장에서 가장 패션이 멋진 분이셨을 것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런 할머니를 보고 젊은 남성의 반응은 어땠을까. 청년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할머니에게 가방 가격이나 그 핸드백이 명품인 사실을 일절 말하지 않았다. 청년은 “할머니가 가방에 생선을 가득 채우시곤 얼마나 행복한 표정으로 날 반겼는지 모른다”면서 그런 할머니의 행복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할머니는 여전히 그 가방을 최고의 장바구니로 쓸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제 봤더니 손주가 명품이네^^
입력 : 2017-04-04 15:06/수정 : 2017-04-04 15: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