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일: "나를 찾아가는 여행" 을 떠나고 싶어요.

이유: 세상을 살면서 타인과 사는 것보다 내 자신하고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거든요.

 우리가 항상 꿈꾸는 버킷리스트 중 꼭 빠지지 않는 것!
혼자서 떠나보기, 배낭 여행해보기, 사랑하는 이와 세계일주 등등..누구나 한번 쯤은 생각해보잖아요.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것이 바로 현실에서 한 발짝 떼어보는 일인 것 같아요.

 결혼 후에는 배우자에게 집중하느라 멀어졌고, 아이 둘을 낳고선 까맣게 잊고 산 것 같아요.
그러다 요즘엔 무언가가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때면 현실에서 도피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여행 일정, 예산, 짜여진 계획과 틀에서 벗어나 남들이 보기에 조금은 무모하다 싶은.. 그런 여행을 하고 싶어요.
여행에서는 남들 사는 이야기도, 익숙하지 않는 곳에서의 낯선 풍경들도

나를 잊고 현실을 바라보게 하기에 좋은 영감을 줄 것만 같거든요.^^

 현재는 답답하고 항상 반복된 생활들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뿐..

그래도.. 살면서 꼭 해보고싶은 희망을 품고 산다는 것은 제가 살아있다는 증거겠지요?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해보고 싶은 일이 없다는 것은 죽은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위안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