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봄볕이 무서운 피부
뜨거운 봄볕에 벌써부터 반팔 행렬이다.
1년 중 피부가 가장 잘 타는 때는 여름이 아니라 봄이다.
겨우내 감춰져 있던 피부는 강한 봄볕을 받으면 이내 생기를 잃는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을 내보낸다’고 했다.
조상들도 봄볕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나 보다.
봄에는 오존층이 얇아져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양이 많다.
건조한 바람과 황사 먼지도 겨우내 연약해진 피부를 위협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단호박 당근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는 선택.
봄나들이 전 모자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자.
10년 후 당신의 피부가 올봄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기다렸던 봄볕을 멀리하랴.
머지않아 한여름 땡볕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