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초록짙은 풍경을 향해 창을 활짝 열고
따듯한 차 한잔 손에 들고 의자에 느슨하게 기대어..
선선하게 넘나드는 6월의 기분좋은 바람결을 온몸으로 맞이합니다.
하느작 하느작거리는 모시자락과 팔랑이는 팔랑개비와 맑은 울림의 풍경소리에 맞춰
차이코프스키의 6월의 선율이 잔잔히 흐를때면
내 안 가득 차오르는 세상의 그 모든 평화와 안정과 고요의 감정들..
어찌 말로 다 표현될까요.
그냥 이대로
영원히 눈을 감고
이 감정 그대로
영원히 깨어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