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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투덜댈 것인가, 미소 지을 것인가


BY 사교계여우 2020-03-09

3월9일-투덜댈 것인가, 미소 지을 것인가
 
 
 

골리앗이 나타나자 이스라엘 병사들은
“저렇게 큰 자를 어떻게 죽이나”라며 벌벌 떨었다.




 


반면 다윗은

“저렇게 크니까 절대 빗맞을 일은 없겠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사람에 따라 하나의 현상이
이렇게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 법.




 
 


 “3월인데 왜 이렇게 추워”라며 투덜댈 것인가,


 
“이 추위만 지나면 진짜 봄이 오겠네”라며
 온화하게 미소 지을 것인가.



 

시인은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봄의 노래는 화롯불 곁에서 만들어진다”고.





 
 


봄은 혹한 추위 속에서 가장 절실하고 그리운 법이다.

 


 하지만 막상 봄이 됐을 때
혹독했던 겨울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다.







 


어려울 때는 자나 깨나 성공만 꿈꾸다가도,
성공하고 나면 어려운 시절은 잊어버리듯.





 
 


경칩도 지났다.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아,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