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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옆 사람’만 있으면!


BY 사교계여우 2021-11-30

11월30일- ‘옆 사람’만 있으면!
 
 
 


12월 시작부터 동장군의 기세가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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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부터 점점 더 추워진다는 예보. 


 


실제 온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요인 중 하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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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이 초당 1m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2도가량 낮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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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에 초속 10m로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간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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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손발 그리고 머리를 따뜻하게 하면 
체감온도를 5도 정도는 올릴 수 있다니 
외출할 때 목도리를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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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면 여름과 겨울 중 
어느 계절이 좋으냐는 질문을 던지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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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소름 돋는 찬 바람이 생각나고, 


겨울이 오면 
작열하는 태양이 그립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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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의 그림 사색]

신영복 선생은 이렇게 현답(賢答)했다. 


 
교도소에도 에어컨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MR 리뷰] 따뜻한 겨울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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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람이 
37도 열 덩어리로만 느껴지는 여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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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사람 체온으로 
추위를 이기는 겨울이 낫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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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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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게되서 겨울이 싫다 말하기 전에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 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을 느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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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사람’만 있으면 겨울 걱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