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9일 오전 11시 1억년 전후 공룡세계의 신비를 간직한 고성공룡박물관을 개관한다.
 그 동안 고성군은 147억원을 투입,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 내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2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개관하는 공룡박물관은 국내최초이자 세계3대 공룡박물관과 함께 1억년 전 이 땅에 살았던 공룡들을 만나게 될 공간으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400여㎡ 규모로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백악기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등 테마별로 전시실을 꾸민 가운데 시조새, 익룡, 아파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의 전신 또는 부분골격, 모형, 화석 등 93점이 전시된다. 
또 `공룡과 함께' 테마랜드, 공룡, 화석,지층 이야기방, 뼈맞추기,크기 비교, 겉과 속 보기, 게임랜드 등 청소년들이 공룡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야외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룡모양의 놀이터, 공룡발자국 체험공간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철재 트러스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길이 34m, 폭 8.7m, 높이 24m의 중생대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형상화한 세계최대 공룡탑이 세워져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연중(단, 월요일 휴무) 운영할 계획이며,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동절기(11월～익년 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다. 
※ 안내 및 단체관람예약 <경남고성공룡박물관 ☎ 055)670-2825, 832-9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