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천연가스(CNG) 충전 3개소 준공·가동
대구시는 지난 2000년도에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달서구 갈산동 신흥버스 차고지내에 천연가스버스 성서충전소 준공(일일 충전능력 120대)과 함께 천연가스버스 33대 운행을 시작으로 4년이 지난 현재 555대(총 등록대수 1,791대의 31% 보급)의 천연가스버스가 도심을 운행하고 있다.
경유버스의 배출오염물질은 폐질환등 시민 건강피해를 초래하지만 저공해 천연가스버스는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오존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도 70%이상 줄일 수 있는 그야말로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써 도심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경유버스보다 소음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도심을 운행하는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구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저공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은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지난해까지 천연가스충전소 설치가 뒤따르지 않아 시내버스 업계의 불만과 CNG버스운전기사의 충전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우리시와 대구도시가스(주)에서는 천연가스버스의 충전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도 천연가스(CNG)충전소 3개소 추가확충 계획에 따라 ’04. 6. 2 북구 검단동 성보교통 차고지내 검단충전소 준공에 이어 ’04. 10. 6일에는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 청호로 부근 시유지에 범물충전소를 준공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04. 11. 3일에는 칠곡동명교통 차고지내 동명충전소를 준공하여 범물동지역과 칠곡지역을 운행하는 천연가스버스의 충전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우리시 전체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충전불편을 완전히 해소(천연가스버스 운행 대수 552대, 1일 충전능력 930대)하게 되어 천연가스버스 보급 활성화와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시는 지난해까지 고정식충전소 4개소에서 7개소로 늘어 났으며, 고정식충전소 확충으로 이동식충전소는 앞으로 점차 철거(범물이동식충전소 철거 ’04.10.7)할 계획이며, 현재 CNG충전소 8개소 운영으로 총 930대 정도의 충전능력을 갖추게 되어 종전 새벽시간대에 충전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어왔으나 지금은 대기시간이 없거나 아주 짧아지게 되었으며,
특히, 범물충전소는 우리 시유지를 제공하여 대구도시가스(주)에서 설치․가동으로 그 동안 이동식충전시설로 불편을 겪어왔던 범물동 지역을 운행해온 천연가스버스의 충전불편을 완전 해소하게 되었으며, 또한 칠곡동명충전소는 대구도시가스 공급권역이 아닌 구미도시가스공급 권역임에도 불구하고 대구도시가스의 배관연결 길이만도 3.5km에 이르고 구안국도변을 따라 도시가스배관 연결 공사비 투입금액이 10억원이 들어가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동명충전소를 준공하여 11월 3일부터 가동하게 되었다.
따라서, 칠곡 동명지역과 칠곡3지구를 회차지(기점)로 하는 시내버스 8개노선 170여대의 운행대수 중에서 천연가스 시내버스 충전불편 사항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우리시에서 천연가스버스 최다보유업체인 동명교통(주)의 천연가스버스 48대의 CNG충전이 편리하게 되었다.
이렇게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우리시는 지난해 환경부 천연가스버스 보급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에도 환경부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구도시가스(주)는 전국에서 천연가스충전소를 가장 많이 설치하여 전국 최우수 충전소 설치업체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지난해 충전소 부족으로 충전불편을 이유로 들어 버스업계 및 노조에서 경유버스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어려운 보급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천연가스버스를 확대 보급하고, 그 동안 우리시와 대구도시가스, 버스업계의 3자가 파트너쉽이 되어 상호 적극적인 협조와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향후 우리시에서는 2010년까지 시내버스 1,791대 전체 차량을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고, 내년도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하여 장애인과 노약자의 시내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도에 저상 천연가스 시내버스 2대를 보급하여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내년에는 5대, 2006년도에는 10대, 2007년도 부터는 매년 20여대씩 2013년까지 총 17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있으며,
도심의 자동차 매연으로부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2005년 7월부터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5톤급 천연가스청소차를 양산하게 됨으로써 현재 구․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직영 및 대행업체 5톤급 경유청소차 200여대도 매년 년차적으로 저공해 천연가스 청소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항버스, 스쿨버스 등 교육법에 의한 각급학교의 통근․통학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전환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한 전세버스운송사업자로서 통근․통학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하고자 할 때도 보조금을 지급하여 천연가스버스를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
지금까지 우리시에서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에 적극성을 보여 왔으며, 우리시가 환경친화적인 도시건설, 친환경에너지사용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방안을 도시차원에서 강구하기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솔라시티(Solar City)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제도시로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과 충전소확충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 환경정책과 429-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