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67

[봄맞이] 봄에 열리는 "2008대가야체험축제" 나들이~


BY sayfanta 2008-04-24

경북 고령에서 대가야 축제를 한다는 말을 듣고 아이랑 체험을 떠났어요~
그날따라 날씨가 쌀쌀해서 망설이다가 12시쯤 도착했거든요?
전날 팜플렛을 보니 "개실마을 농촌체험"이 개인적으로 아이와 꼭 참여를 해 보고 싶어라구요~
그래서 도착했는데~
와~~~ 이렇게 성대한 축제일줄 몰랐네요~
좀 더 일찍 왔을껄.. 후회도 했었답니다.

체험행사가 너무나 많아서 모두 참여하진 못했지만,
저희 가족이 참여한 체험행사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 볼께요~ ^^

- 체험소개: 2008대가야체험축제
- 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190번지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
- 전화: 054-950-6424

1. 축제 기간및 소개



2. 행사 안내전화






3. 날짜별로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fest.daegaya.net/2008/guide/01.asp



4. 찾아오기

홈페이지에 가시면 "지도,버스노선,자가용,열차/항공"편으로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fest.daegaya.net/2008/inside/03.asp



행사장 찾아가기>


행사장 및 주차장>


주차장은 행사장 가까이 오시면 가야대학교가 있어요~
가야대학교에 무료 주차 하시고 순회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에 오시면 된답니다.
순회버스는 10-30분 사이 계속 순회하고 있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희도 가야대학교에 주차하고 순회버스 이용했어요~ ^^

기타 상세한 행사 진행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fest.daegaya.net/2008/main/main.asp

................................................................................................................


주차장에서 순회버스를 타고 약 5-7분정도 달려 행사장에 도착했어요~
행사장이 생각보다 아주 넓고 행사도 다양했었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못해 아쉽네요..

행사장에는 각종 체험행사와 지역 농산물들이 소개되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딸기 수확 체험에 기대가 컷었는데요~
마침 행사장에 대형 딸기 모형이 있더라구요~
딸기화분도 있었구요~
신기해 하는 딸아이랑 기념촬영도 했어요~ ^^



행사장에 도착하니 자원 봉사자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궁금한 사항은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1. 개실마을 농촌체험 후기

저희는 "개실마을 농촌체험"을 먼저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
행사장에서 개실마을 가는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있더라구요~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는 버스에 오를수가 있었어요~
행사장에서 약 10분정도 달려 개실마을에 도착했어요~



단아하고 고풍스런 조용한 마을이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중에 무료로 할 수 있는 체험들을 사진에 담아 봤어요~
여섯살 된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놀이도 있다며 얼마나 신기해 하던지 몰라요~
특히나 널뛰기, 그네타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평상시엔 체험해보기 어려운 놀이들인데~
이렇게 개실마을에 모두 모여 있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교육적인 체험인것 같아
흐뭇했었어요~

책속의 사진으로만 보던 놀이들을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딸아이는 하루종일 즐겁기만 했답니다. ^^

옛것을 이렇게 보존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개실마을을 알게 되어
너무나 반가운 순간이었어요~ ^^

아쉽지만 1시간 후에 딸기수확체험을 가야 해서 다른 체험들은 뒤로하고..
엿 만들기 체험을 빨리 해야 했답니다. ^^


2.엿 만들기 체험
<유료 일인당 5천원>

평소 엿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옛생각에 가끔 구입해서 드시면 맛 보는 정도 였는데요~
직접 엿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순간이 되었어요~
사실 저도 처음 해 보는 체험이어서 너무나 기대되는 순간이었어요~ ^^




엿만들기 체험장에 들어가면 조청을 쟁반에 올려 주거든요?
갈색인 조청을 끝과 끝을 잡아 늘리고 또 늘리고 ,,
이렇게 반복하면 흰색으로 변한답니다.
(흰색으로 변하는 과정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체험장에 계신 개실마을 할머니들께서 도와주신답니다.

점점 변해가는 색깔도 신기해하고~
끊어지지 않고 쭉쭉 늘어나는 엿을 얼마나 신기해 하던지요~ ^^




적당히 엿 색깔이 나오면 길죽하게 늘려 쟁반위에 돌아가며 놓아 줍니다.
그러면 엿이 굳기를 기다렸다가 나무로 두드려 잘라 줍니다.
엿가락 만드는 일은 울 공주 담당이었어요~ ^^

즉석에서 맛을 보는 울 공주..
신기해 어쩔줄을 몰라 했어요~ ^^



다행히 엿 만들기 체험이 빨리  끝나 딸기 수확 체험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었어요~
직접 만든 엿을 계속 달라고 하더라구요~
맛있게 많이 먹었답니다. ^^
시중에 판매하는 엿보다 달지않아 좋았어요~ ^^



3. 딸기 수확 체험
(유료 인당 7천원, 인터넷 예약 접수하시면 5천원이에요~)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못해 현장에서 인당 7천원에 체험할수 있었어요~
미리 예약하시면 5천원에 체험하실수 있어요~ ^^


개실 마을에서 버스로 약 2~3분 이동했어요~
딸기 따러 출발~~~~~~~~~~



개실마을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시는 딸기밭이었는데요~
행사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딸기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딸기를 애기다루듯이 하는데 그런 장면을 보면 속이 많이 상하신다는 말씀에
저희도 조심조심 참여했답니다. ^^



울 공주 딸기 따기 준비 완료!!! ^^



비닐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싱싱한 딸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딸기잎 속 구석구석엔 더 큰 딸기들이 숨어 있었답니다.
어때요? 맛있겠죠? ^^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 직접 체험하는 순간이었어요~

아빠랑 딸아이랑 맛있는 딸기 많이 땄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가져 나올수 있는 딸기는 한사람당 팩 하나 가득 담으면 되구요~
안에서 먹는 갯수는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무공해라 그냥 먹어도 되구요~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해 먹는것보다 훨씬 당도도 높았고 맛있더라구요~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농촌에서 전통을 배우고 우리 농산물도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특히 딸기밭이나 농산물 수확하는 체험에선 농산물이나 주위를 깨끗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건 기본 에티켓인거 아시죠? ^^


                                <개실마을 체험 행사 비용>


여기까지 개실마을에서의 저희가족 농촌 체험기였구요~
..............................................................................................................................



개실마을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대가야 축제장으로 바로 돌아왔답니다.




도착하자 마자 흥겨운 음악과 함께 흥겨운 공연이 시작되고 있더라구요~
체험장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모아졌답니다. ^^
저희도 함께 흥겨웠구요~ ^^


축제장에서도 체험해 볼수 있는 행사들이 너무나 많았는데요~
유로, 무료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행사장에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를 해 보았어요~

1. 무덤의 전설 체험


무덤에 대해 진행하시는 분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무덤과 연관된 단어들은 크게 따라 하게도 하구요~
"순장"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아이들도 크게 소리내어 따라 했었어요~


2. 무덤속 체험하기(순장체험)



행사진행하시는 분이 무덤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걸 열심히 듣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무덤속에 직접 들어가 체험도 해 보았답니다.
울 공주는 무덤속에서 너무나 즐거워 하고 있죠? ^^
죽음, 무덤에 대해 무섭게만 인식하기 쉬운 연령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재미난 체험행사로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3. 대가야 복식 체험


그 옛날 양반들이 입었던 옷이라고 해요~
아빠랑 둘이서 직접 입어 보았는데요~
평소 한복을 좋아하는 남편이라 거부감 없이 아이랑 입더라구요~ ^^
물론 울 공주는 복식체험도 즐겁게 참여 했답니다.
아빠랑 즐거운 추억을 남겼어요~ ^^

그외 무덤 만들어 보기등 다른 체험들도 많았는데~
시간 관계상 더 참여하지는 못했어요~


- 먹거리
대가야 행사장에 간이 식당들이 제법 많이 있더라구요.
지역 특색 음식부터 간단한 분식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도시락, 돋자리를 준비해 가셔도 좋을것 같았어요~

체험을 마치며>
사실 제가 사는 곳에서 고령이 그렇게 멀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런 축제가 있다는거..
그리고 이렇게 다양하고 성대하게 진행된다는것도 올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해 좀 더 알차게 참여해 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체험 행사들이 있다는 걸 주위 지인들에게도 널리널리 소문내고 있답니다. ^^
고령 대가야~ 멋있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