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공미술이다'
한국은행본점
1908~1912년건립
르네상스양식
한국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으로 사회 구성원들은 삶의 향상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런 요구는 신도시 개발,낙후된 도시 재개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가 예전과 같은 산업생산기지로서가 아닌 문화조건이 충족되고 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촛점이 맞춰져서 세워지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국가 기관은 공공미술을 주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그러면서 본격적으로 문화사회로 이행되면서 우리는 '공공미술'이라 불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일상에서 접하게 되었다.
명동 신세게백화점 앞 분수대 남대문 제일은행 본점
-이 일영작- 로코코양식
우리나라에선 1970년대 부터 공공미술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과거에는 미술과 건축이 융화 될 수 없었으나 현재에 와서는 하나의 문화로 창조되었다.과거 우리나라의 공공미술의 원형을 찾아보자면 장승,솟대,돌무덤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광화문에 있던 해태상이나 이순신동상도 같은 범주에 들어간다.
-이 우환작-
(명동 신세계백화점 소장 중)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미술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것과 공공성이라는 지극히 공적인 것의 결합이다.
이러한 모순적 상황이 하나의문화가 되어서 우리의 삶 구석구석 스며들고 있다
우리는 통상 공공미술을 '공공장소에 설치된 미술작품'으로 이해하거나 혹은 기존 시설물들을 예술적으로 바꾸는 무엇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 방식을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유형적 대상'으로 파악한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우리같은 소시민은 이정도에서 공공미술을 정의해본다.
클레스 올덴 버그작
-Handkerchief-
루이스 브르주아작
-Spider-
헨리 무어작
알렉산더 칼더작
-Le Bougnat-
미로작
-낯선 인물-
공공미술은 사회에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주체는 아니다. 사회와 인간의 문제는 미술보다는 의학과 과학이 더욱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처럼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의 사회정화 역활은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다.